김만술특무상사 흉상(사진제공/전북서부보훈지청)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한 호국영웅 흉상 및 전사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날 부사관학교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박종왕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을 비롯해 최득수 이등상사(2016년 1월 6.25전쟁영웅),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 조영호 연제근기념사업회장, 김만술.연제근 상사 유가족, 교육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 김만술연제근 상사 흉상 및 전통.미래 전사상 제막식, ‘최득수 이등상사 기록화’기증식 및 위문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득수 상사 기록화 기증식은 국가보훈처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호국영웅알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이 최득수 이등상사에게, 그리고 최득수 이등상사가 육군 부사관 학교장에게 기록화를 전달하는 순서로 이뤘졌고, 기록화는 교내에 위치한 국립전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사관학교에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날 기록화 기증식 주인공인 최득수 이등상사는 중공군이 1953년 6월 26일 압도적인 병력을 투입해 아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양구 인근의 비석고지를 점령했을 때, 직접 선두에 서서 적의 격렬한 포격을 뚫고 적의 진지를 점령한 인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고, 이런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1월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바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호국영웅의 위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호국영웅의 출신 지역.학교 등에서 동상을 설치하고 공공기간 내부에 호국영웅을 기리는 추모공간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호국영웅 알리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전북서부보훈지청에는 전북 최초로 청사 내에 ‘호국영웅 홀’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