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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삼길포항...전국 최초‘어촌 마리나역’전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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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삼길포항...전국 최초‘어촌 마리나역’전면 개장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8/29 11:10 수정 2018.08.29 11:31
- 관내 첫 요·보트 전용 계류시설 정식 개장
삼길포항 어촌 마리나역 전경/제공=서산시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국가어항 삼길포항에 요트·보트 등 해양레저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어촌 마리나역이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어촌 마리나역이란 해양레저활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용하는 해상간이역으로 거점 및 주변 마리나항만 시설들을 연계·지원하는 해양레저 서비스 공간을 말한다.

서산 삼길포항은 전국 111개 국가어항 중 해양수산부 어촌 마리나역 시범사업으로 최초 선정되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국비 24억을 들여 총 16선석(20FT 4선석, 40FT 12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추게 됐다.

삼길포함 어촌 마리나역 전면 개장/제공=서산시

시는 작년 9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유지관리를 이관 받은 이후 출입문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하고 사용요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며 정식개장 준비를 해왔다.

관내 첫 요·보트 전용 계류시설을 갖춤으로써 기존 어민과 레저이용객의 갈등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전곡항 출항요트 등의 마리나항 중간기착지로써 수리, 피항, 쉼터 기능 등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길포항 마리나역 이용료는 선박 길이별로 1일(총톤수 10톤당) 기준 6m미만 7천원, 6m이상 9m미만 1만원, 9m이상 12m미만 1만2천원이며, 사용신청은 서산시청 항만물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근로시간 축소 및 레저 트렌드 변화 등으로 앞으로도 해양레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해양레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어촌 마리나역 활성화와 더불어 마리나항 조성 등 인프라 확산에도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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