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번 물줄기가 용암처럼 붉게 변하는 기이한 폭포의 환상적인 사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폭포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웅장한 장관을 이루는 거대한 암벽 틈으로 폭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시원한 푸른색의 물줄기 대신 마치 불에 활활 타는 듯 붉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 샌기타 데이(Sangeeta Dey)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었다"며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인 만큼 주변 관광객 모두 10분 동안 넋 놓고 보고만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어폴(Fire fall)이라고 불리는 폭포의 경이로운 현상은 일몰 시간대에 태양빛이 미세먼지 입자에 의해 산란되거나 흡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