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창녕=김 욱기자]내년 따오기 방사를 앞두고 농약살포로 인한 파괴된 생태계 개선과 농업인의 수익 증대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녕군의회 김춘석 의원(사진)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열린 제25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따오기의 성공적인 복원으로 내년 방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복원사업의 당초 취지와 목표에 부합해 조금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일본 사도섬은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논습지를 조성하고 저농야그 친환경 농업으로 경작하고 있으며, 중국의 양현도 20년전부터 정부의 방침에 의해 제초제, 살충제등 농약 및 화학비료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살충제와 살균제의 무분별 살포로 잔류농약등이 우포늪으로 유입되어 낙동강환경청의 수질오염 측정결과 ‘나뿜’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은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느냐’는 식으로 무관심한 상태여서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00평당 8천엔(6만원)의 지원을 해주는 일본정부처럼 우리도 이에 준하는 중앙정부차원의 지원 및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우포늪 인근 농업인들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