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이 개봉 4일만에 75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합통신넷=안데레사 기자]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7일 전국 769개 스크린(상영관)에서 29만647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5만6611명을 기록해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귀향'은 최초 7만 5천여명 후원자들의 크라우드 펀딩 참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6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었다. 이 영화는 개봉일보다 개봉 2일째와 3일째, 4일째 상영관 수가 더 늘어났다. 귀향 상영관은 24일 512개에서 25일 529개, 26일에는 587개, 토요일인 27일에는 769개로 많아졌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위안부 피해 여성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야기다.'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사연을 그린다.
개봉 전부터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입소문이 났던 ‘귀향’은 연일 기적과 같은 관객수를 동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