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창원시는 지난 26일 진해구청에서 ‘제54회 진해군항제 및 2016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준비보고회는 본청.직속기관.구청 관련 부서장과 해군사관학교.해군교육사령부.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부서 및 기관별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지난해 행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2016 경상남도 문화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54회 진해군항제’는 ‘꽃으로 전하는 희망, 군항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 달 31일 중원로터리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가 100년이 넘는 군항도시 진해에서 54년을 맞아 역사와 한 도시 내에 36만 그루 이상에서 꽃이 피는 세계적인 벚꽃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자부심과 명성이 높은 축제이므로 군항과 벚꽃을 주제로 한 짜임새 있는 행사기획으로 더욱 더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공략하는 킬러-콘텐츠의 하나로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체리-블라쏭 페스티벌(EDM과 벚꽃의 콜라보)’과 세계 50여 개국 국기를 배너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 조성으로 군항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했다.
또한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옛 육대부지 정비작업을 통해 2000여 대의 추가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말 진해구 관문 차량 통제소 운영 및 셔틀버스 70여 대를 투입해 정체현상을 해소토록 계획하고 있고, 여좌천변 진해여중 옆 교량부터 옛 육대 앞 삼거리 구간에 일방통행 지정운영으로 교통흐름 저해요소를 사전 해결하는 등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교통대책 주요내용으로는 ▲행사장 외각 임시주차장 확보 ▲차 없는 거리 운영 ▲교통흐름 체크 및 통제 종합상황실 운영 ▲인파 밀집 벚꽃명소 차량통제 탄력적 운용 ▲여좌천 주변 일방통행 지정 운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민 캠페인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은 축제장에 불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흐름 대책을 특별히 강조하고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승용차 안타기 운동 등 범시민 참여 홍보와 성공적인 진해군항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는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고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