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에서 케이아트(K-ART) 시대를 열어갈 국제 미술교류전이 열린다.
이번 국제교류 미술전은 ‘21세기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대표 장철석)이 주최하고 ‘한류! 이제는 미술이다’를 주제로 오는 15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본전시회와 컨퍼런스가 21일까지, 스케치작품 전시전이 22일부터 26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과 야외 음악당 일원에서 이어진다.
미술의 한류를 모색하고 국내외 미술인들의 인적교류와 학술교류가 목적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프랑스, 볼리비아, 이탈리아 등 22개 국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는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김종수, 양성모 부이사장을 비롯해 구자승, 최예태 미술협회 고문, 쟝마르자키 프랑스미술협회장, 이본 보아그 호주미술협회장, 다누야카 네팔미술협회장 등 각국을 대표하는 미술계 유명작가들이 함께한다.
전시작품은 유화와 수채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미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130점과 스케치작품 100점에 이른다. 이중 스케치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이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인 만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의미도 갖는다.
15일 오후 1시 30분에는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외 미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심포지엄도 열려 세계미술교류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이번 교류전을 준비한 장철석 대표는 “하류의 물결이 세계로 퍼져나가 큰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아직 미술은 그 물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전이 케이아트를 알리는 작은 파장이 돼 세계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