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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 신천 하중도 코스모스꽃밭에서 울리는 결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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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 신천 하중도 코스모스꽃밭에서 울리는 결혼행진곡

문해청 기자 입력 2018/09/09 18:21 수정 2018.09.09 21:04
합리적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작지만 뜻 깊은 청춘결혼식’지원
하중도 작은 청춘결혼식 금호강 신천 하중도 코스모스꽃밭을 걷는 풍경 / 사진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 대구 = 문해청 기자] 오늘 11시, 금호강 지류 신천 하중도 코스모스꽃밭에서 작지만 특별하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린 주인공을 대구시는 지원했다.

결혼식의 허례허식은 빼고 결혼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예식 신청자를 대구시는 모집했다. 대상자를 선정하여 드디어 오늘 첫 주인공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대구시는 이날 예식을 위해 야외 예식공간과 주차장소, 음향장비, 꽃길, 하객의자 등 설치를 지원했다.

작은 결혼식의 주인공인 장씨, 김씨 예비부부는 “그동안 여러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하며 제한적 예식장소, 지루한 결혼식 패턴과 순서, 지인 한분 한분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모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우리 힘으로 결혼을 하는 것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다.” 생각하며 결혼계획을 세우던 중, 대구시에서 예식장소를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

“하중도 코스모스꽃밭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저희를 지켜봐주신 소중한 지인분께 하중도 꽃밭의 아름다움과 함께 저희 부부의 진심이 잘 전달되는 결혼식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중도 작은 청춘결혼식하중도 작은 결혼식 공간 청보리밭 청춘결혼식장 광경 / 사진 = 문해청 기자

대구시는 작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대구 작은 결혼식’ 블로그(http://blog.naver.com/daegu_smallwedding)를 개설하여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 29. ~ 30. 엑스코에서 진행한 ‘여성UP엑스포’와 7월 13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열었던 ‘작은 결혼식 미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로 시민에게 작은 결혼문화를 알리고 젊은이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하중도 코스모스 꽃밭에서 9월 15일 작은 결혼식을 올해 두 번째 미니 박람회로 개최 할 예정이고 10월 27일 수성못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정보마당도 작은 결혼식 홍보부스로 ‘작지만 뜻 깊은 결혼 문화 확산’을 홍보 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여성가족정책관 H씨는 “작년 봄, 하중도 청보리밭에서 올렸던 두 커플의 작은 결혼식 후 문의가 많아졌다.” “올해 가을, 하중도 코스모스꽃밭 작은 결혼식은 작년 청보리밭과 다른 매력이 있다.”

앞으로 “10월 20일은 백년타워(달성군)에서 두 번째 커플의 작은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 작은 결혼식에 의미가 있지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예비부부에게 좋은 사례가 되면 좋겠다.”하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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