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성 향 기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2018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대전시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8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행사 및 생명사랑 도전 골든벨’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퀴즈대회를 통해 대전광역 시민들에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사랑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행사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격려사에서 “기념행사를 계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사회 환경 조성은 물론 자살률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을 치하하여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홍,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박가영,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박민경 등 3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생명사랑 도전 골든벨’을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퀴즈대회가 진행됐다.
한 학생은 “평소에 자살을 생각하는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고민이었는데 퀴즈를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치구의 5개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치료연계, 교육 등을 제공하고,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