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화 문화재청장/자료사진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나선화 문화재청장은 29일 진행된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보수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
여수 진남관은 1598년(선조 31) 전라좌수영의 객사(客舍)로 건립된 건물로, 현존하는 단층의 지방관아 건물 중 최대 규모(748.39㎡)이다. 정면 1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 건물인 여수 진남관은 지난 2004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시행한 모니터링 결과 보수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15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예정으로 해체보수에 들어간다.
이날 나선화 청장은 축사를 통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전라좌수영의 객사인 진남관을 온전히 수리하는 것은 국난극복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과 같다“면서, ”문화재청과 지자체는 이번 보수공사가 문화재 보수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