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귀성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5일간으로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6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휴 첫날인 오는 22일 오전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 추석 전일인 2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고속버스 서울, 인천 등 주요 노선에 대하여 수송수요를 감안하여 35대 예비차를 투입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철도는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10회 등 왕복 총 1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며, 시외버스는 추석 연휴 당일 승객수요에 맞게 예비버스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추석 명절 대비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터미널 환경정비,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의 고장으로 인해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정비업체 38개를 지정하여 긴급정비 서비스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공원묘지 14개소에 성묘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교통안내 요원을 주요 요소에 배치하여 원활한 주차관리 등을 지원하고, 주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여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상습정체 및 병목구간에 대해서는 시군 및 경찰청과 협조하여 정체구간 발생 시 대체 우회도로 안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소통 지도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도 및 시․군에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귀성객들의 교통정보 지원, 교통 불편 민원처리, 긴급 정비 서비스업소 안내 등을 지원하고,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