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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망향탑 준공, 목포 노을공원에 … 실향민 망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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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망향탑 준공, 목포 노을공원에 … 실향민 망향의 한 달래

전영태 기자 입력 2018/09/12 19:26 수정 2018.09.12 20:14
목포 노을공원에 이북도민 망향탑 준공/사진 전남도제공

[뉴스프리존,전남=전영태 기자] 12일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서 망향탑 준공식을 하고 망향 제를 이북도민회 전라남도연합회는 지냈다.

전라남도 이북도민 망향탑은 전남에 거주하는 10만여 실향민들에게 망향의 한과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3억 원을 지원하고 목포시가 공원 내 부지를 제공해 건립됐다.

망향탑은 이북도민의 타향살이에 대한 애환과 평화통일 염원을 한 방울의 눈물로 형상화했다. ‘가련다, 나는 가야 한다. 그리운 내 고향…’이라는 북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한한 문구를 새긴 넓이 99㎡, 높이 10m 크기로 제작됐다.

윤성철 이북도민 전라남도연합회장은 “이번 망향탑 준공으로 전남에 거주하는 이북도민의 슬픔과 애환을 조금 더 보듬어줄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위한 망향 제를 가까운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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