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백화점
[연합통신넷=김민지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총 7개 점포와 일산 킨텍스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고, 총 8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골프채, 의류, 골프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시타존 등 구매 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LPGA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이어 올해 열리는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스크린골프 활성화에 따라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의 매출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신장세가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5년 만에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골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우선, 본점에서는 3월2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No.1 골프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슈페리어 등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의류 및 골프 용품을 20~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골프채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마루망, 야마하, 캘러웨이 등 인기 브랜드의 10억 물량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의 마진을 남기지 않고 할인율을 높인 노마진(no-margin)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상품은 ‘마루망 메타바이오 아이언’이 79만원(10개 限), ‘클리브랜드 아이언세트’가 39만9천원(15개 限), ‘캘러웨이 레거시퍼플 유틸리티’가 11만9천원(50개 限), ‘미즈노 115 캐디백.옷가방 세트’가 19만9천원(20개 限) 등이다.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3월2일에는 ‘골프 패션쇼’를 열고 2016년 봄.여름 시즌의 골프 의류 트렌드를 제안한다. 또한, 2일부터 6일까지 골프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잠실점(3/11~17), 영등포점(3/11~15), 노원점(3/11~17), 부산본점(3/10~13) 등 6개 점포에서도 골프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산 킨텍스에서는 3월17일부터 20일까지 300여개 파트너사와 연계하는 초대형 골프 박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박상영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지난해부터 골프에 대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한,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에도 골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