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20세기 최고의 팝 아티스트 비틀즈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렛잇비]가 오는 5월, 내한한다.
뮤지컬 [렛잇비]는 지난 2012년, 비틀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헤 영국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일본, 유럽 등을 170회 이상의 투어공연을 통해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이다.
뮤지컬 [렛잇비]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비틀즈의 탄생부터 해체까지의 과정을 2막 8장, 총 40곡의 뮤직넘버로 무대에 재탄생시켜 낸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앨범 발매 순으로 당시를 재현해낸 장면들은 유행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 광고영상, 다큐멘터리 영상 등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을 1960년대 콘서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특히 비틀즈 멤버와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빼닮은 배우들은 2시간 동안 비틀즈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실제 비틀즈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시간 동안 비틀즈의 명곡 Hey Jude, yesterday, Let it be, Come together 등 40곡과 함께 관객은 비틀즈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밴드였던 것 만큼 본 공연의 엔딩은 국적불문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일어나 춤추고 즐긴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비틀즈멤버 조지해리슨, 에릭클랩튼과 세기의 사랑을 나눴던 패티보이드(Pattie Boyd)가 방문할 예정이다. 패티보이드는 뮤지컬 [렛잇비] 관람과 사인회 등 서울 공연 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공연 관람자에 한해 예매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Wonderful Today’를 열어 천재뮤지션들과 얽힌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렛잇비’를 기획한 ㈜예스컴이엔티 윤창중 대표는 “런던에서 뮤지컬 비틀즈를 인상깊게 관람했었고, 지난 해 11월에는 일본 도쿄까지 찾아가서 공연을 관람한 [렛잇비]팬”이라면서, “표현 안하기로 알려진 일본 관객들까지도 일으켜세워 춤추게 하는 공연의 매력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 국내 팬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이자 가장 좋아하는 팝송의 주인공, 비틀즈! 뮤지컬 [렛잇비]는 비틀즈 팬들의 그 간의 갈증을 해소해 줄 사이다와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공연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후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4회의 공연이 개최되고, 티켓오픈은 이달 1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