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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野, 총선서 단합된 모습 보여야”..
정치

김종인, “野, 총선서 단합된 모습 보여야”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02 10:29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국민의 여망에 부응키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야권이 다시 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고, 모든 국민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각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대의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야권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 후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당대당 통합을 제안한 것이냐, 후보간 연대를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야권통합을 제안한 것이다. 지금은 통합을 위해 이런저런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야권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된 계기란 것이 대단히 간단하다.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 대다수가 더민주 당시 지도부의 문제를 걸고 탈당계를 낸 분들이기 때문에 그 명분은 다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지금 더민주 밖에 계신 분들이 지나치게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우리가 다시 단합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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