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최근 17일 대구시는 직무와 관련 골프 접대의혹을 받은 5급 간부공무원을 직위해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대구시는 해당공무원이 00구청 건축과장으로 재직할 당시「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위반 혐의로 경찰수사 중인 사실을 조사한 결과, 업무관련 건설사 관계자에게 골프장이용료 40만원 상당 향응을 제공 받은 진술을 확보했다.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직위해제’ 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향후 유사한 금품·향응 수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수사기관의 수사개시가 통보되고 경위서를 통해 사실 관계만 확인되면 즉시 ‘직위해제’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무원이 비위 행위 당시 소속되어 있던 00구청은 올해 7월 관련 비위에 따른 경찰수사개시 통보를 받고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대구시로 전출시켰다.
대구광역시장은 “공직 질서에 반해 시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를 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무관용 원칙’에 일벌백계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다.”“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의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