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초 경쟁사회에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서나 조직에서 당당하게 경쟁 할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 ‘창의성’은 모든 경쟁력 요소들을 아우르는 말이다.
창의성은 현안을 다양한 구성 요소로 분석하면서 동시에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창의성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조망하는 ‘개체 속의 전체(a multifaceted whole)’를 파악할 수 있는 예지력이다.
한편 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미 클레어몬트대 교수는 창의성을 ‘기존의 영역을 변화시키거나 기존의 영역으로부터 변형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는 좀 더 창의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인간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다. 창의적인 것은 언제나 활력과 열정을 가져오는 '몰입(flow)'의 경지를 체험케 한다.
창의성을 갖는 사람은 자연적으로 시스템적인 사고체계를 갖고 있다.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은 결국 얼마나 창의적인가, 얼마나 시스템적인가에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자세나 사물을 바라다보는 방식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단발적인 ‘이벤트적 사고방식(event oriented thinking)’을 가진 사람들과, 또 하나는 종합적인 '시스템적 사고방식(systems thinking)’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 90% 이상의 사람들은 단발적인 사고를 하는 부류에 속한다. 그들은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룹이다.
이 두 부류의 마인드세트는 어떤 문제를 접근하는 태도가 다르다. 단발적 사고는 각각의 문제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라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원인을 찾아 고치면 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시스템적 사고는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에는 그 원인을 가져오는 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이유를 찾아내어 원천적인 것부터 개선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간단히 말해 두 가지 생각의 틀은 결국 사물을 표면적으로 보는냐, 아니면 심층적으로 보느냐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현대사회를 자신 있게 경쟁해 나가려면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개인이나 조직 생활에서 창의성을 갖춘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결실이 커지며 가치가 증대되는 것이다. 그러면 확산형 사고를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테크닉을 살펴보도록 한다.
○ 브레인스토밍에 빠져라.
브레인스토밍은 자유분방하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모두 끄집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디어가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낳는 ‘얹혀가기 식’ 착상의 도출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는 모든 참가자들이 거리낌 없이 어떤 생각이든 다 말 할 수 있도록 한다.
○ 메모를 습관화하라.
조그마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생각나는 것들을 바로바로 메모해 둔다. 사람은 통상 예상치 않은 장소와 시간에 좋은 착상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메모해 둔 내용은 좋은 아이디어 자료집이 되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글로 쓰는 버릇을 들여라.
어떤 주제나 안건에 대해 종이에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습작하듯 모두 써내려 간다. 집중해서 종이에 떠오르는 착상들을 끼적끼적 써 내려가듯 하면 된다. 이렇게 무작정 써 놓은 내용들을 나중에 체계적으로 엮어 놓거나 재구성하게 되면 훌륭하게 정렬이 된다.
○ 마인드매핑을 즐겨하라.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그려보고 상상해 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머릿속으로, 마음속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해보고, 추진해보며 기대하는 결과를 상정해 본다. 이러한 마인드매핑(Mind Mapping 또는 Subject Mapping) 과정은 창의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테크닉이다.
창의성이란 특별한 사람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개인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서 브레인스토밍의 창시자 알렉스 오스본은 ‘창의성이란 인간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보편적 능력과 특성이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이나 문제를 개인 나름의 새롭고 특유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