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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모기 활동...모기 물림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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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모기 활동...모기 물림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9/19 09:28 수정 2018.09.19 11:17
당진시 보건소 전경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경상북도에서 8월 15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 증상을 보였으며, 9월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11월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도록 강조했다.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 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매개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특히,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보건서는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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