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산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양산시 양산시내버스업체인 (주)세원(대표이사 김창호)이 지난 2일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200포(1천만원 상당)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세원이 기탁한 쌀은 지난 2월 24일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에다 회사 자체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물금읍 증산리 95-3 일원 2만 8408㎡에 100대의 버스와 66대의 승용차를 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고,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과 주유소, 정비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김창호 세원 대표이사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편의증진의 계기가 될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에 대한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탁하게 됐다”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세원으로부터 받은 쌀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2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원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