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당진시는 다음달 1~14일까지 당진의 옛 모습과 정감어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근대 문화유산 흔적을 기록‧보존하는 한편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정감어린 옛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시민들이 공모전 당시 제출한 사진 중 선별한 사진과 시가 그동안 수집해온 기록사진 등 총243장이 90개의 액자에 담겨 전시된다.
시는 이번 사진전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0년 이전까지의 옛 추억과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공모했다.
오는 1일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일원에 사진이 전시되며, 5일에는 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체육대회 이후에는 사진전 전시공간이 당진시청사 일원으로 옮겨져 제42회 상록문화제가 열리는 12일부터 14일까지 행사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사진전에는 당진의 옛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1970년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와 새마을 운동, 삽교호 방조제 조성 공사 등 다양한 역사와 의미가 담긴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당진의 정감어린 옛 모습과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 더 행복한 당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