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일본도 황실서 나왔는 데,,," 대통령 꼭 참석 기대
[뉴스프리존,창녕=김 욱 기자] 복원에 성공한 창녕 따오기가 방사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잡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6만여 군민들과 경남도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지난 경남 시장 군수 회의때, 창녕군수의 '대통령 참석 협조 건의'에 김경수 지사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최측근인 김 지사의 부탁으로 창녕군과 경남도를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짙어져 군민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창녕군은 28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장 및 14개 읍면장, 따오기 복원위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사업’지원을 위한 ‘창녕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협의회 추진실적 보고’ 자리를 가졌다.
한정우 군수, 낙동강유역환경청 노기현 자연환경과장, 국립습지센터 백충열 박사, 김영철(사)따오기복원후원회장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 한정우 군수는 “12월 보고회는 사육장과 서식지등 현장방문 위주로 하는 게 좋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도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홍보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 군수는 또 “방사후, 구조치료를 위한 센터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농법이 이뤄지도록 계도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원이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라”면서 “특히, 오염원 배출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위법 사항 발생시 엄정히 조치해 재발을 방지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인식 의장은 "우포 따오기를 북한에 선물을 주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창녕군민들은 "내년 상반기 따오기 방사시, 문재인 대통령이 꼭 참석해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축하해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방사하는 따오기 수는 40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