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예약판매가 4일 시작된다.
[연합통신넷=진훈 기자]정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해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스마트폰 구매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을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갤럭시 클럽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해마다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 최신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정기간 사용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은 면제해주고 신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예판에 나섰다. 현재 전국 2100여개 매장에서 S7·S7엣지 체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이통 3사의 로고는 물론 전면의 'SAMSUNG' 로고까지 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갤럭시S6·S6 엣지 등의 단말기에는 앞면의 경우 삼성 로고가, 뒷면에는 삼성 로고와 함께 이통사의 마크가 박혀있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디자인 강화 관점에서 로고를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6 일본 출시 제품에서 삼성 로고를 이미 지운 바 있다. 이들 제품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예약가입자의 단말기 개통은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18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2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가상현실(VR) 체험 기기인 '기어 VR'나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공짜로 준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사진·미디어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행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예약 구매자 중 77명을 추첨해 오는 11일 출시 행사에 초대한다. 인기 걸그룹 시스타가 출연하는 행사에 당첨된 구매자들에겐 10만원 상당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354개 KT 매장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전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300여 개 매장에 '갤럭시S7'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존'을 마련,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S존'에서 직접 '갤럭시S7'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을 체험하고 예약가입을 통해 풍성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