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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공천 여론조사 유출...선관위 조사해 진실 규명..
정치

이한구, "공천 여론조사 유출...선관위 조사해 진실 규명해야"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04 12:17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당사서‘여론조사 자료유출'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올해 총선을 위한 사전여론조사 유출의혹과 관련해 "공관위에서는 유출이 불가능하다, 선관위에서 서둘러 조사에 착수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여론조사 결과는 공천위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출된 여론조사 자료의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유출 의혹을 받고있는 여론조사 자료의 실체 여부나 내용이 맞는지에 대해서 "확인 못한다"고 일갈했다.

다만 공관위를 통한 자료 유출 가능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공관위에선 여러가지 종류의 자료가 있지만 특히 숫자가 있는 자료는 민감하기 때문에 밖으로 유출할 수 없다면서 "공관위원들은 자료를 본 뒤 회수한다. 그 많은 숫자를 외울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에서 서둘러 조사를 해 유출자를 분명히 색출하고 동기를 추궁해 공천위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빨리 차단해 줄 것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관위원들에게 (유출 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없다"면서 "공관위원을 상대로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원에 대한 루머는 확산시키지 말아달라"면서 "불가능한 것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곤란하다. 유출이 됐다면 다른 곳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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