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금년도 해수욕장 관련 운영, 안전, 환경 등 각 분야별 문제점 및 개선점을 살피고 해수욕장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해경 등 유관기관 및 번영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18.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회’를 열고 금년도 해수욕장 운영 결과와 부서별 점검사항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학암포, 마검포, 방포, 장삼포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보완 및 개선사항에 대한 종합토론을 통해 차후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군은 지난 7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CCTV형 재난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총 13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선발하면서 전원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선 결과, 3년 연속 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해 과다요금과 청결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계절영업 업소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및 위생 등에 대한 집중 지도에 나서는 등 관광객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 관광휴양도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