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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 중 6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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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 중 60대 사망

김 욱 기자 입력 2018/09/30 11:07 수정 2018.09.30 12:34
경남축구협회, 경기 둘쨋날인 30일 경기 예정 모두 취소

[뉴스프리존 경남=김욱기자]창녕군 부곡스포츠 파크에서 열리고 있던 제19회 경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60대 선수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29일 오전 9시 열린 제19회 경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 대회 개막식 모습.

거제시60대’ 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K모씨(64세. 거제시 거주)는 지난 29일 오후 4시20분부터 열린 ‘창원시60대팀’과의 경기 후반전시작 10여분이 흐른 뒤, 상대편 진영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없이 혼자 서 있던 중 쓰러졌다.

축구협회측은 쓰러진 K를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민간응급구조차량을 이용해 심폐소생을 시술하면서 창녕읍내 한성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심장마비로 숨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30일 새벽 1시경, K씨의 시신을 거제 옥포병원 영안실로 이송하게 했다.

한편, 이 대회 주최측인 경남축구협회는 29일 경기에서 승리해 30일 경기를 앞두고 있는 팀들과 상의한 뒤, 대회일정을 전격 취소하기로 협의했다.

이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부(청년부, 창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동호인 축구팀 2천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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