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도보성지순례에 참가한 천주교신자는 30일 동학교주 최제우선생이 사형당한 관덕정에서 출발하여 남산동 살트르성바오로수녀원을 돌아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집전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봉헌으로 제 1독서 시편 126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는 화답송으로 시작했다.
조 대주교는 중국 북경에서 그라몽 신부에게 1784년 이승훈 베드로가 첫 영성체를 했다. 한국천주교가 234년의 세월이 지나며 복자성당의 순교자 등 250여명의 순교자가 교황청으로 인준을 받았다.
조 대주교는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불평등의 양극화현상 및 한반도분단과 지역분열로 시련이 많다 이런 상황에 천주교사제와 평신도가 사랑과 평화로 주님의 참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론을 마무리하며 이땅의 꿈과 희망을 주문하는 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