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도가 2일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신성장 사업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예산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국회 예산심사 오는2부터 29일까지가 본격 돌입하는 시기에 앞서 쟁점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논리와 소관 상임위 현안사업, 법안 등을 정치권과 함께 공유하고, 한목소리(one-voice)를 내기 위한 협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9명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대거 참석하여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 기반구축 사업 등 분야별 타깃사업을 선정, 국회단계에 집중 대응하여 전북 대도약 발전을 위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시군과 협력하고, 지역 정치권은 물론 연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증액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북 국회의원들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서,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두고 전북도와 전북도민을 폄훼하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국회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왜곡 보도와 정치적 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앞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에 200만 전북도민과 함께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