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진주시는 5일 오전 10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층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평소 자녀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위한 ‘친빠(친구같은 아빠) 되기’아버지 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이미지를 변화시켜 아버지 스스로 가장의 중압감을 덜어 주게해 남성의 자기 돌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친빠 되기’ 교실은 아버지와 학령기 자녀 15가족이 참여해 ‘창작 연 만들어 날려보기, 교류분석을 통한 성격의 이해, 가족기질을 이용한 성격대화법, 아빠와 함께 우리고장 문화탐방’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친빠 되기’ 프로그램에 8살 아들과 참가한 이모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해 이전에는 몰랐던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아들에게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아빠와 함께하는 ‘친빠 되기’ 아버지 교실은 아버지와 아이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혀 주는 것은 물론,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 친화 문화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가정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