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전영태 기자] 전남 국학원은 지난 3일 오후 4시 목포시 장미의 거리에서 시민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천절을 경축했다.
이날 행사는 목포시장기 기공대회와 함께 열렸다.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나라 전통선도 수련 국학 기공 나라 사랑 공연을 시작으로 개천절의 의미와 유래를 전하는 기념사와 이광재 목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님의 목포시장을 대신한 축사, 김휴환 목포시 의장의 개천절을 기념하는 축사가 있었다.
5십여 명이 함께 한 큰 태극기를 가슴에 두른 나라 사랑 기공 시연은 한민족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상을 담았다고 사회자가 소개했으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남 국학원 담당자는 ‘한민족의 통일은 제2의 개천 운동이며 너와 나와 모두를 두루 이롭게 하는 건국의 정신으로 우리는 하나 되는 길을 찾고 하나 됨을 이룰 수 있다. 그렇게 한민족의 통일을 먼저 이루고 아시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이야기하자. 평화에 굶주려온 한민족이 깨어나서 이제 세계를 향해 평화를 선물할 시간이며, 다시 한번 하늘을 열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제2의 개천을 노래하자’라는 라는 취지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목포 영흥고등학교 1학년 이종현 학생은 ‘개천 행사 중 우리 문화라는 기공체조를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행사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왔으며, 중학생 딸과 함께 참석한 한 어머니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 우리의 정신을 알리는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 라는 나눔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