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시
[연합통신넷=성향 기자]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을 위한‘2016. 꿈나무지킴이 사업’참여자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시와 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2,74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시 1,342백만 원, 시교육청 1,402백만 원)하고 한국 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에 위탁해 시행한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의 집단화, 저연령화, 아동 성폭력 지속 발생 등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등 인지능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에게 총체적인 사전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덕망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지킴이 역할 부여로, 아동보호 및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과 함께 노인일자리 제공이 주 목적이다
3월 신학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꿈나무지킴이는 덕망 있고 초등학생 지도에 적합한 60세 이상 저소득어르신 위주로 공개모집 선발했다.
대전시와 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는 전체 초등학교 150개교에 606명을 이달 10일까지 배치 완료하는 등, 지난해보다 303명이 늘어난 어르신이 오전, 오후 학교상황에 따라 근무를 하게된다.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대전광역시와, 시 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8년째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 보호와 노인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자부하고, 자녀학교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의 내실화와 학교폭력예방 등에도 기여한다”면서,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건강생활유지, 안정적 소득지원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효과적 파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학교 현장에서, 미래의 주역인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이고 감성적으로 대하고, 내손자 내손녀 처럼 따뜻한 손길과 보살핌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미연에 방지한다는 자세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