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지사장 조윤미)는 극동러시아 소비자 대상 방한여행상품 판매를 위한 '한국관광상품전'을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1,000여명의 현지 소비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상품전에는 방한여행상품을 취급하는 17개 현지여행사 및 강원도, 항공사, 페리운항사, 경기영어마을 등이 참가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소년대상 영어마을, 한글마을 상품, 테마파크 중심의 가족여행상품, 의료관광상품, 자동차여행상품 등을 홍보하고 행사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방한여행상품을 판매했다.
방한여행상품 판매와 함께 강원도 등 지역관광 소개,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단의 공연 및 한복체험, 한글이름 쓰기, 전등갓 만들기, 꿀타래 시연/시식 등의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트톡지사장은 "지난 해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한국관광상품전을 처음 개최했다"면서, "소비자와 업계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극동 주요도시 순회를 정례화하고, 이번 블라디보스톡 뿐만 아니라 이달 19일에는 사할린, 6월에는 야쿠츠크, 하반기에는 하바롭스크 등에서도 ‘한국관광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휴양관광, 자전거, 캠핑 등 레저스포츠 관광상품 및 한방의료 관광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극동러시아에 새롭게 선보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