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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양양읍 시내권 도시정비 박차..
사회

양양군, 양양읍 시내권 도시정비 박차

안데레사 기자 입력 2016/03/06 19:30

[연합통신넷=최은주 기자]강원도 양양군이 양양읍 시내권에 대한 도시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도서관과 44번국도 연결하는 군도3호선과 종합운동장, 소방서가 올 상반기 에 준공되고, 2018년 완공 예정인 500여세대 신규 아파트 건설계획이 최근 승인되는 등 지역개발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양양읍 시내권을 문화.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키 위한 도시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도시 인프라 확충과 경관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3개 기능별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생활 및 서비스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나간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2019년까지 모두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강원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양전통시장 내에는 다목적광장(가칭 ‘연어광장’)을 조성해 각종 지역축제의 문화공연장으로 사용하면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및 홍보공간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중소기업청 시장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양양농협 농기계창고~행정동우회 구간 5,000㎡ 면적에 45억원(국비 31억 포함)의 예산으로 야외공연장과 테마공원, 민속놀이체험장을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사업대상지 부지매입을 마쳤고, 인근 도로폐지부지와 남대천 하천구역 제척부지 6천여㎡에 대해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어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구간이면서도 그동안 방치돼왔던 시내중심권에 문화공간과 편의휴게공간이 확충돼 축제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은 물론, 쾌적한 도심 휴게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양읍 시가지 도심환경 경관개선을 위해 시내 중심가로의 전선 지중화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양양교~양양교육지원센터 간 500m(양안 1000m)구간에 난립한 30여개의 전주와 전선, 통신선 등을 한전, 통신사 등과 각각 50%씩 분담해 2017년까지 전선 지중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 지역은 44번국도.양양종합운동장과 연결되는 구간으로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내권 진출입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지역개발의 호재를 맞아 도심지역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십 년 간 지지부진해오던 도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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