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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김석준 교육감, 취임 100일 맞아 교육정책사업 208개 폐지 및 개선

박선영 기자 입력 2018/10/08 16:22 수정 2018.10.08 17:40
2기 부산교육 3대 정책은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으로 설정

<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 맞아 교육정책사업 208개 폐지 및 개선

-2기 부산교육 3대 정책은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으로 설정>

[뉴스프리존, 부산=박선영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오늘 10시 부산시교육청책사업 정비 결과를 발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7월부터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정책 사업 정비 추진단’을 구성, 운영을 통해 업무 부담이 큰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개선하는 등 정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정책은 그간 교육청이 먼저 정책 사업을 정비한 후 학교에 이르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반영하는 바텀업(bottom-up)방식을 적용해 추진했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가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표적집단면접’도 실시했다.

그 결과,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이관 받은 83개 사업과 교육청 자체사업 533개 등 모두 616개 사업 중 40.7%인 251개 사업을 정비했다.

이 가운데 교육부 사업 52개와 교육청 사업 156개 등 학교의 업무 부담이 큰 208개 사업은 폐지됐다. 주요 폐지사업은 ▲45종의‘주간운영’업무 ▲연구학교 성과보고회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운영 ▲수업연구발표대회 등이다.

아울러 행정조직도 학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내년 1월 조직개편 시 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를 지원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교육청의 대대적인 개선과 결단이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업무 정상화와 학교 자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지 기대하며, 공교육의 내실화와 교육력 향상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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