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평창군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75억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재수립한다고 밝혔다.
관내 소하천은 총204개소로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한지 10년이 경과됨에 따라 유로의 변경, 환경 변화, 현지와 지형도면의 불일치 등 잦은 민원 발생과 사유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재수립 용역은 평창군 전 지역을 2개 권역(남부, 북부)으로 나눠 2019년까지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연도별 투입계획은 올해 9억원, 2017년부터 매년 22억원을 투입해 2019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정비에 대한 기본방침, 수계별 소하천망의 구성, 재해예방 및 환경개선과 수질보전에 관한 사항, 소하천의 다목적 이용과 주민의 소득 증대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우리군의 지역적 여건 등을 고려해 특색 있는 소하천 조성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용역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실 있는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