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8일 오후 3시 19분경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가족과 함께 여수 해양공원을 찾은 9세 여아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구조대원에게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19분경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가족과 함께 항ㆍ포구를 걷다 장 모(9세, 여, 경북 구미 거주)양이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을 장 모 양의 아버지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고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봉산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원과 봉산해경파출소 경찰관이 함께 인명 구조장비를 지참해 바다에 뛰어들어 장 모 양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육상으로 옮겨진 장 모 양은 저체온증 이외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항ㆍ포구나 바닷가에서는 해초 등으로 인해 미끄럽거나 작은 실수로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로,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여수해경들의 신속한 대응과 빠른 조치로 인명을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한 그분들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