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기온이 올라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벚꽃이 3∼5일가량 빨리 필 전망이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평년보다 3∼5일 빠른 것으로 남부지방은 3월 24~31일, 중부지방은 4월 1~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가 되겠다고 7일 밝혔다.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 해 예상 시기는 2월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3월의 기온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은 기온변화가 컸지만, 전국 평균 기온이 1.7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고 전국 강수량은 평균 43.8mm로 평년보다 30% 많았다. 서울의 2월 평균기온은 0.2℃, 강수량은 47.6mm로 기온은 평년(0.4℃)보다 0.2℃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25.0mm)대비 190%를 나타냈다.
앞으로 남은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빨리 개화하겠다. 한편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서울은 4월 7일 개화해 4월 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남부지방은 많겠다. 벚꽃은 서울이 4월7일 개화해 13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