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전북도, 저출산 대응 공모 우수작 선정..
지역

전북도, 저출산 대응 공모 우수작 선정

김필수 기자 입력 2018/10/10 23:38 수정 2018.10.10 23:38
사업 구체화 과정을 거쳐 도정 정책에 반영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1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18년 공모제안심사위원회 도민테마제안 본 심사를 진행하고 수상제안 6건과 장려제안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 심사에서는‘우리 결혼해요! 결혼걱정 출산걱정 없는 전북 만들기’를 주제로 제안공모를 실시하여 접수된 총 152건의 제안에 대해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제안 11건의 최종 우수제안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본 심사에서는 도민들의 정책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하여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심사점수에 반영(10%)했다.

또한, 공모제안심사위원회 본심사는 전체평가에서 90%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제안자가 직접 위원회에서 공개 설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신뢰도를 높였다.

공모제안 심사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관련 실·국장과 외부전분가를 포함하여 8명으로 구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의 심사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의 수상제안과 장려 5명 총 11건이 우수제안에 최종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은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 동상 3명은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에는 결혼 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결혼을 앞둔 미래 부부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을 조성하자는 내용으로 전은경씨가 제안한 「결혼테마공원 조성」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윤이나씨의 출산 후 갑작스러운 일이 생길경우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 육아도우미 지원을 하자는 제안「육아도우미 시설을 통한 긴급 육아지원」과 이수관씨의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 맞벌이부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방과 후 학원 이동 돌보미 지원을 제안한 「맞벌이 부부 자녀 안전귀가 지원」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에는 홍지강씨의 「숲속(야외) 작은 결혼식」과 이종근씨의 「처녀 총각 결혼 지원에 따른 조례 제정」, 이명주씨의 「결혼 제반 비용과 주택 마련 비용 무이자 대출 및 지원」이 선정되었고 장려상에는 이명신씨의 「출산 그 삼삼한 정책」등 5건이 선정됐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실무부서의 타당성 검토 및 보완,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 사업구체화를 거쳐 도정에 반영하고 필요한 경우 국가예산 확보가 추진된다.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제안제도를 통해 도민소통, 공감대 형성의 장이 열리고, 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만든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말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정책화되어 도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