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양양군은 관내 취약계층 여성들의 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
양양군여성새일센터는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 등 교육이수 능력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기술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방식은 조리와 제과제빵, 컴퓨터, 미용, 공인중개사, 간호조무사 등 취업 및 창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직종에 대해 교육기관과의 위탁계약을 추진해 훈련비와 훈련수당 등을 지원한다. 학원비와 교육재료비, 수험도서비 등 훈련비는 200만원까지, 생계비, 교통비, 급식비 등 훈련수당은 100만원까지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여성결혼이민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전면허 1종 및 2종 실기시험에 필요한 제반비용까지도 지원을 한다. 다만, 교양분야와 취미활동, 오락 및 스포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기간은 1인 총 6개월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개별여건에 따라 교육시간 및 일수 기간조정이 가능하다.
군은 전문기술교육 이수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사설기관 또는 고용촉진 훈련기관을 선정해 위탁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예산 범위 내에서 기술교육 희망자를 연중 수시로 접수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자활자립의지 등을 판단해 대상자 선발을 내실화하고, 자격취득과 취업이 용이한 과목 위주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성취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면서,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자는 여성새일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직종에 취업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