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재상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내 관광통역안내사 부족현상을 극복하고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수용태세 개선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대비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필기시험 대비반은 2016년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응시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 예정된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대비키 위해 이달 12일부터 4월 3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A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B반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집중교육으로 실시된다.
관광통역안내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통역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여행을 안내하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필기시험은 국사,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4과목으로 과목별 25문항, 객관식 4지 택일 형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2016년 시험일정은 총 2회로, 상반기 시험일정은 필기시험 4월 9일, 면접시험 5월 28~29일을 거쳐 7월 발표예정이다. 하반기 시험일정은 필기시험 9월 3일, 면접시험 11월 12~13일을 거쳐 2017년 1월 발표예정이다.
이번 교육 신청기간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로,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알림마당-J-Academy 종사원교육에서 신청 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별도의 수강료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되고, 제주 도민 중 2016년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응시를 희망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를 적극 양성해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안내 전문 인력을 양성 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관광통역안내사 수습 균형을 맞추고, 신규 관광종사원 육성의 기회를 제공 한다”면서, “향후 하반기시험 대비 관광통역안내사 양성반을 준비하고 있고,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해서는 면접대비반, 관광통역안내사 안내실습 등 단계적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