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재상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및 크루즈 관광객 6,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승인통계 ‘2015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여객터미널,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 주요 관문지역에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관광객 성향, 제주관광실태, 제주여행평가 및 만족도 등을 관광객 유형에 따라 조사 시행됐다.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은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성향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관광정책 마련과 전략적 마케팅활동 전개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가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기초 통계인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통계분석방법을 통해 심도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2015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중 내.외국인 방문관광객에 대한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내국인 방문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는 5.08일이고, 1인 지출 경비는 572,285원이다. 또한 여행형태는 개별여행 89.0%, 패키지여행 8.7%, 에어-텔여행(air-tel tour) 2.3%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3.99점(5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는 4.45일이고, 1인 지출 경비는 미화기준(US) $1,520.3원이다. 또한 여행형태는 개별여행 46.7%, 패키지여행 50.2%, 에어-텔여행(air-tel tour) 3.1%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4.10점(5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덧붙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실제적으로 관광행동을 관찰하는 가장 조사방법 등을 활용한 정성적인 조사방법을 이용해 더욱 더 심층 있는 조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