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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새벽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정치

北, 오늘 새벽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10 08:02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북한이 10일 새벽 5시 20분쯤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황해북도 삭간몰 일대에서 강원도 원산 동북방 북측 동해 상으로 500km 정도 비행거리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북한이 전략잠수함에서 탄도탄수중시험발사라며 보도한 장면./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오늘 비행기와 선박의 피해를 막기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신형 300mm 방사포 6발을 비슷한 도발을 감행했다. 신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최대 200km에 달해 유사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또 지난 9일 김정은이 직접 나서 핵탄두를 경량화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핵무기 실전배치 주장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 등 전방위적인 대북 압박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해석 하고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북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또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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