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공천 배제 이른바 컷오프 2차 명단이10일 공개한다.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당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차 컷오프에서 현역의원 10명이 탈락한 후 이번 2차 물갈이에서 친노·운동권 출신 의원이 공천 배제 대상에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초재선 의원과 3선 이상 중진들에 대한 공천 심사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발표가 하루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신 1차 경선 지역 18곳을 먼저 확정했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단수 추천 지역 20곳, 경선 지역 30곳 정도를 오늘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곳은 유대운 의원과 박용진 예비후보가 맞붙는 서울 강북을, 은수미 의원과 안성욱 예비후보의 성남 중원 등 10곳이 포함됐다. 현역의원 없이 원외인사끼리 대결하는 곳은 서울 서대문을 등 8곳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호남 지역 공천 결과를 오늘로 미뤄둔 가운데 공천 결과에 따라 지역별로 후보간 연대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번주 안에 야3당이 책임있는 야권 연대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