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영월군은 지난 1월 5억 원을 조기에 투입해 소하천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여름철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해 연말 9개 읍.면 시설직(토목)공무원과 합동으로 158개 소하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소하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월군은 지형특성상 산지하천으로 호우 시 급류가 발생하고, 일시적으로 많은 수량이 토사, 잡목과 함께 하류지역으로 합수돼 매년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산과 인명의 피해가 거듭돼왔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에는 준설 및 잡목제거를 위한 예산을 조기 투입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하천범람을 사전에 차단해 지역 안전사고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준설사업 추진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화 건설교통과장은 “소하천의 경우 하천 폭이 협소하고 경사가 급한 관계로 일시에 많은 양의 하천수가 범람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으나 금년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