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는 임금동결과 차별이 만연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묵묵히 일을 했다. 이제 누적 된 노동적폐의 혁신투쟁을 위해 22일 본사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500명 조합원이 힘찬 출정식을 했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는 미화, 시설, 전산, 특수경비, 경비, 소방, 홍보, 파견(비서, 사무, cad, 운전기사)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말 할 때 한국가스공사에서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해 11월 21일 시작된 1차 노사전문가협의가 12차에 이르도록 공사 측은 자회사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3차례 진행된 집중협의(마지막 협의 10/17)에서까지도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에 진전은 없었다.
오히려 일부 불법파견의 소지가 있는 노동자를 제외한 전원을 자회사로 전환하겠다는 안만 움켜쥐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지부장 홍종표)는 우리 노동자는 180일 동안 투쟁하고 있다. 계속해서 회사의 태도변화를 요구하고 자회사전환을 거부하며 직접고용쟁취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전면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부위원장 이태의)는 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사업체로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사용자로 인정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정직하게 결단 할 것을 촉구한다. 하며 강렬한 투쟁연설로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