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양구군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객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객토지원 사업은 시설하우스 내 토양의 산성화 및 노후화로 지력 증진을 위한 객토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작물 생육에 알맞도록 토양 개선을 통해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郡)은 채토장 사용요건(인허가)이 완료된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읍면 객토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을 시행한다. 또 읍면 당 1개소의 채토장을 확보해 객토단가를 최소화하는 등 농가가 가능한 적게 부담토록 추진해왔다.
지난 1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오는 18일까지 35.8㏊의 시설하우스에 15톤 덤프트럭 3221대분의 객토가 완료될 예정이다. 객토사업비는 2억290만여 원으로, 이 중 군(郡)이 40%에 해당하는 8360만여 원을 지원하고, 농가 자부담은 1억2200만여 원이다.
읍면객토추진위원회가 양구건설기계연합회 등 관련업체와 협의한 후 결정된 객토 단가는 15톤 덤프트럭 1대당 6만3천 원이고, 6만5천 원 이상인 경우에는 대당 2만5천 원만 보조하고 나머지 금액은 농가가 자부담한다.
한편, 지난해 군(郡)은 140호의 농가에 대해 15톤 덤프트럭 2520대분의 객토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