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한국도서관협회가 24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2020년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를 전라북도 군산으로 최종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유치는 오는 2020년 10월중 2박 3일간 군산시 GSCO(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으로 경상남도 창원시와 제주도, 전라북도 군산이 각기 유치 필요성과 대회 유치 지원 안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거둔 쾌거이다.

전국도서관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1962년부터 매년 10월중에 개최되어 왔다.

국내 모든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학술 행사로 각 분야별 포럼, 세미나, 도서관 문화전시회 등이 이루어져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과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전국 도서관관계자 3,500여명이 2박 3일 전북 군산을 찾게 되는 2020년 전국도서관 대회는 12억6천만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0년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유치는 전라북도와 군산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전라북도의 문화적 역량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도민의 도서관 문화의식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정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지역 도서관의 균형적 발전과 도민의 독서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