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발 빠르게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섰다.
이번 제설대책은 폭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제설 장비 및 자재를 정비·확보하여 강설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결빙위험지역에 모래적사함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노면결빙 상습구간 안내표지판을 정비·설치하는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중점관리 대상 도로로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시계획도로, 시도, 농어촌도로 등 26개소 55.1km를 지정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해 공무원, 도로보수원, 트랙터기사 등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는 제설인력 400여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덤프 △모래살포기 △제설기 △굴삭기 △트렉터 등 제설장비 168대와 모래 1,300㎡, 소금 1,300ton, 염화칼슘 470ton, 제설재 117ton 등의 제설자재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제설 대책 마련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강설시 신속한 제설·제빙 작업으로 주민불편과 교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점관리 기간 동안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해 강설시 교통두절 구간 및 사고위험지역에 인력 및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마을안길, 농로 등에 대해서도 각 읍면동별로 대책을 수립해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