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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후...음식물쓰레기 50~60%의 감량

오범택 기자 입력 2018/10/25 10:06 수정 2018.10.25 10:29
서산시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한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모습/제공=서산시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주파수인식장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세대별로 교부받은 카드나 비밀번호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그 양을 자동 계량해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이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에서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기존의 방식은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적어 발생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오염 발생 및 처리예산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RFID방식 종량제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그간 시행전후 대비 50~60%의 감량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동문한라비발디아파트, 힐스테이트서산아파트에 이어 동문코아루아파트에 12대의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50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확대시행을 추진하기 위해 2019년까지 RFID방식 종량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도 추진을 위해 10월 말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까지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내 RFID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RFID방식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이 감소되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과 제도 정착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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