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인구정책 민·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기관·단체가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공공기관 21곳, 사회단체 19곳 등 총 40곳의 기관·단체가 협약에 참여해, 인구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기능별 공동협력을 통해 인구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며, 전입홍보, 청년지원, 육아환경, 인식개선, 인구정책추진 등 5개 업무에 대해 상호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내용은 △‘행복한 군민되기 운동’ 동참 및 홍보 △미혼남녀 결혼문화 장려 △일과 생활의 양립 문화 조성 △임신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의 탄력 근무 실행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돌봄환경 조성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 및 참여활동 전개 △기관·단체 인구정책 거버넌스 구축 및 협력 등이다.
가세로 군수는 “인구는 지역 생존의 필수요건인 만큼 인구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특성 산업유치와 정주여건 기반을 다져 생산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태안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환경 조성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주 여건 조성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도시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인구증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