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민주노총대구지역총파업투쟁본부는 25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본부 사무처장 박희은 사회로 노동자의 연대 단식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노총대구본부의 노동청장실 농성 15일째로 농성단이 생사를 건 단식투쟁을 9일째이지만, 고용노동부와 대구고용노동청은 묵묵부답이다.
이에 분노한 본부 노동자는 앞서 대구고용노동청에서 24일 영남권 1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민주노총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이 투쟁을 중심으로 11월 총파업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투쟁은 대구노동자중 다수가 참여하여 노동적폐 노조파괴범죄혐의자 대구고용노동청장 권혁태 퇴진과 노사평화의 전당 사업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강력한 투쟁이다. 11월 13일 전태일열사기념일을 앞두고 전국적 투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노동청장실 농성단 단식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투쟁시기에 더 크게 동력을 모아서 필승을 다짐하고자 대구노동조합 및 노동자단체대표를 중심으로 릴레이 연대 단식을 실행을 결의했다.
민주노총대구지역총파업투쟁본부(본부장 이길우)는 "대구수구보수의 노동적폐 청산투쟁의 상징이 되어있는 노조파괴범죄혐의자 대구고용노동청장 권혁태 퇴진 및 기만적 일방적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이 중단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결연한 투쟁의지를 밝혔다.